네 개의 질문이면 좌표가 나온다
앞 편의 네 경로를 우리 회사에 대입하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합니다. 아래 네 가지만 답하면 열려 있는 문이 추려집니다.
- 규모·상장 — 상장했거나 자산·매출이 큰가? → 그렇다면 ①직접 공시(KSSB) 경로가 살아 있습니다.
- 전방 고객 — 대기업·다국적기업에 납품하는가? → 그렇다면 ②공급망 경로(원청 실사·EcoVadis·CDP)가 이미 열려 있습니다.
- 수출국 — EU로 탄소집약 품목을 수출하는가? → 그렇다면 ③무역 경로(CBAM)가 국경에서 기다립니다.
- 자금 조달 — 은행 대출·외부 투자에 의존하는가? → 그렇다면 ④금융 경로(SFDR 연쇄)가 언제든 데이터를 물어올 수 있습니다.
두 개 이상 '예'가 나오는 회사가 대부분입니다. 노출은 하나가 아니라 겹칩니다.
추린 다음엔 실제 준비도를 잰다
어느 문이 열렸는지 알았다면, 다음은 '지금 얼마나 준비됐나'입니다. 여기서 무료 도구가 유용합니다.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(중진공) 자가진단과 K-ESG 가이드라인은 정부가 만든 표준 문항으로 현재 수준을 스스로 매길 수 있게 해줍니다. 비용 없이 약점을 먼저 드러내는 것이 목적입니다.
한 걸음 더 — 본 플랫폼 자가진단
좌표를 찍고 준비도를 재는 이 과정을 한 곳에서 끝내고 싶다면, 한국ESG평가원 자가진단을 이용해 보세요. 위 네 경로 노출과 K-ESG 지표를 연결해, 우리 회사에 실제로 다가오는 규제와 그에 대한 준비 격차를 한 화면으로 정리해 드립니다.
다음 편(마지막)에서는 이 좌표가 왜 한 번 찍고 끝이 아니라 계속 갱신해야 하는 것인지 이야기합니다.
이 단계와 연결된 규제·기준
카드를 눌러 도감에서 각 제도의 배경과 대상을 확인하세요.
